관광지 사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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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북 고창군 고창읍 노동로 1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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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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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요금 | - |
주차시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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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석정은 고창읍 노동저수지에서 호동마을 쪽으로 100m 쯤 지점에 수백 년 된 노송과 거목 버드나무가 어우러진 숲과 어우러져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정자이다. 이 건물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조광조(趙光祖)의 제자였던 김경희(金景熹)가 건립한 것으로, 사화(士禍)를 겪으면서 이곳 고향으로 낙향하여 취석정을 짓고, 시문과 산수를 즐겼다. 현재의 건물은 1871년(고종8) 후손들이 중건한 것이다. ‘취석’이라는 이름은 중국 도연명(陶淵明)의 시에서 인용한 것으로, 바위의 모습 또한 자연스러워 마치 취한 듯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바위의 한 쪽에는‘醉石亭’이라는 글자가 새겨져있다. 홑처마 팔작 지붕 형태에 정면 3칸, 측면 3칸의 2고주 5량집 구조이다. 출입은 양 측면에 섬돌을 하나씩 두고 이를 통해 오르도록 하였는데, 마룻바닥 주위에는 4면으로 연잎을 조각한 계자난간(鷄子欄干)을 설치하였다. 하엽에는 태극(太極)과 팔괘(八卦)를 조각해 장식으로 삼고 있다. 마룻바닥은 지면에서 1자 반 정도 높여 우물마루를 깔아 만들었다. 기단은 생략하고 커다란 자연석으로 덤벙주초를 놓은 다음, 기둥은 원주와 방주를 혼용하였다. 외진주(外陣柱)는 원주이고, 방의 사방에 세운 기둥은 방주이다. 기둥머리에서는 창방을 기둥 사이에 걸고 주두(柱頭)를 놓은 다음, 그 위에 장여와 주심도리를 걸었다.
종 목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153호
지정일 1997.07.18 (조선시대)